남양주/ 입장료 내면 시간 무제한, 가성비 키즈카페 "와따플레이"
주말에 어디 갈까? 매번 하는 고민,
이 날도 후보 여러군데를 정해 두고
남편 일 끝나는 시간과 준비시간 등등을 고려해
이번엔 남양주 한성몰에 있는 "와따플레이" 키즈카페에 가보기로 :)
와따플레이 남양주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1725 한성몰3층
(묵현리 368-2)
-이용요금
소인: 15,000원 (13개월~13세)
대인: 5,000원
단체: 10,000원 (주중가능)
단독대관: 300,000원
※ 임산부, 12개월 미만, 65세 이상 무료
보통 일반 키즈카페는 1~2시간 단위로 이용요금을 내고
초과된 금액만큼 추가로 돈을 더 지불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데
와따플레이 남양주는 한번 입장료를 내면
시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놀 수 있다고 한다!
(4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 동반 입장,
화장실·수유실 이용 제외 퇴장시 재입장 불가)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 한성몰 안에 위치해 있고
규모가 큰 키카도 아니고, 주말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있을 거란 생각을 하고 방문을 함
한성몰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와따플레이가 보인다!
와... 근데... 예상을 하긴 했지만
신발장이 모자를 만큼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o^
우리 첫째... 원래 사람 많은 거 싫어하고 치대는 걸 싫어함...
들어가서 놀 거냐고 물어봤는데 싫다고...
여러 번 물어봐도 싫다고 하고...
둘째는 얼른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이고..!
다른 남양주 키즈카페를 찾아볼까 싶다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어서
첫째한테 다시 물어보니 엄빠도 같이 다니면 놀겠다고!
그니까 앉아있지 말란 말씀...!
언제 우리가 앉아있는 걸 봤니..? 우린 늘 함께였단다^^...
그렇게 대인 2, 소인 2 결제하여 4만 원에 4인가족 입성!
입장할 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었고
퇴장할 때 남긴 사진... ☆
하여튼 귀여운 꽃게가 있는 에어바운스 존부터 보기로
꽃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망사로 된 원형 집(?) 같은 게 있다
아이들이 여기 들어가서 되게 잘 놀음
윗부분은 두더지 잡기 할 수 있을 정도로 구멍이 몇 개 나 있는데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올라가는 것은 금지!
그리고 이런 고리모형이 나온다
아이들이 통과할 때 양 옆으로 흔들어주면 매우 재미있어함
그리고 옆으로 가면 이런 기둥모양의 돌기(?)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움직이는 기둥들을 잘 피해 가면
경사진 곳을 클라이밍 해 가며 올라가면...!
이런 미끄럼틀이 나온다
노란 천이 굉장히 잘 미끄러지는 재질로 되어있어서
제법 속도감도 있고 잘 미끄러워져서 재미있어함 ㅎㅎ
그리고 또 보이는 언덕을 잘 올라가면
이런 회색 미끄럼틀이 나온다
좀 전에 봤던 풍선 기둥을 지나 올라가면 두 번의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셈
그 외에도 불빛 들어온 곳을 손바닥으로 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음!
에어바운스존과 미끄럼틀 많은 곳 사이에 작은 통로가 있는데
여기도 알차게 놀거리들이 있다
다 올리면 너무 글이 길어지니 몇 개만 올려본다
층별로 알차게 꾸며져 있음
그리고 에어바운스 옆 통로 옆 미끄럼틀이 많이 있는 구간!
파랑, 분홍, 노랑...! 알록달록 한 미끄럼틀이 네 개나 있는데
이렇게 통로로 된 미끄럼틀도 있음
에어바운스, 입구 쪽 부모들이 대기할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볼풀이 가득가득 한 곳이다
정말 큰 키즈카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반 키즈카페에 있는 것은 대부분 갖추고 있다
구석구석 알뜰하게 잘 사용하는 키즈카페인 듯
대형 말 두 개도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 못 타보겠다 싶다가
우연히(?) 자리가 나서 우리 아기들 태워줌 ㅎㅎ
볼풀공이 바닥에 다 깔려있어서 아이들 밀고 다니기 좋았다
머리 분명히 깔끔하게 묶어 주었는데..
놀다 보니 산발이 되어 있는 첫째 ㅋㅋ
그리고 여긴 라면도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라면 기계가 있더라는...! 전자레인지도 구비되어 있어서 편함
우리는 물 하나만 사 먹어서 정확힌 모르지만
아이들 음료수도 종류별로 많이 있고 핫바, 아이스크림도 있는 듯!
나가기 전, 다른 각도에서 한번 더 사진을 찍어봄
에어바운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첫째도 사람 많아서 처음엔 들어가길 거부했지만
집 가는 길에 물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고 한다
(주말기준) 와따플레이 남양주 장점은
카운터 관리하시는 분 제외하고 직원이 2~3명 더 있는 것 같은데
핸드폰도 하지 않으시고 계속 아이들을 지켜봐 주시고 계심
그리고 아이들에게 말도 걸어주시는 느낌이다
(주말기준) 와따플레이 남양주 단점
한성몰에 입지, 에어바운스를 유지시켜 주는 기계로 인한 열과
많은 사람들의 몰림으로 엄~~~ 청 덥다...
남편은 스웨터를 입고 갔었는데 쉬지 않고 땀을 흘림...
내복만 입고 있거나 심지어 나시만 입고 노는 아이도 있을정도
나도 울 애기들 나시만 입힐까 고민함...
방문 하실 분들은 꼭 가볍게 입으세요~
그리고...
키즈카페에서라도 쉬고 싶은 부모의 맘은
같은 부모로서 이해는 되나...
좀.. 자주 아이들을 들여다봤으면 좋겠다...
원래 남의 아이한테 한마디도 못하는 성격이라
내 아이에게 주의를 주거나 조심시키는 편인데...
이 날은 9살 정도 된 덩치 큰 아이가
이제 36개월인 울 아이를 올라가면서 손으로 계속 꽉 누름ㅎ...
내가 옆에 있었기에 아기 누르면 안 되는 거라고 주의를 주고...
그 외에도 질서 없는 아이들도 몇 있었는데
아이들이 무슨 죄겠니~~ 싶다
암튼 주말 방문은 좀 힘들 것 같은데
시간 여유 많은 날 평일에 데려오면
많이 놀 수 있고 상대적으로 아이들도 적을 거라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엔 평일에 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