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초간단 가지무침 만들기

시아버님이 가지 농사를 지으셔서
매년 이맘때쯤 부터 가지를 자주 먹고 있어요!
제 기억속엔 어린이집 급식에서
가지무침이나왔었는데
정말 싫어해서 남겼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

입맛이 변한다더니
커갈수록 다행이 가지를 잘 먹게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다행 ㅋㅋㅋ)

매번 한박스씩 주셔서
항상 먹는것보다 썩혀버리는게 많았는데
이번엔 엄마랑 작은아빠네 많이 나눠줘서
남은거... 안썩히고 먹어보려고해요 ㅋㅋ

그래서 오늘 만들어 본 음식은
"가지무침"이랍니다

[재료]
- 엄청~~큰 가지 2개

[양념]
- 진간장 5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마늘 1큰술, 파 약간, 통깨 약간

엄청나게 큰 가지 2개를 준비했어요 ㅋㅋ
이번에 아버님이 주신가지는 크기가 다 크고
곧은 가지에요 ㅋㅋㅋ
무려 박스에 있는 가지들이 다 이랬답니다
작은 도마 아니고 일반 도마에요...!

가지를 어슷썰어주세요
한 가지당 마트에 파는 가지 1.5~2개는 나올거같아요 ㅋㅋ
어마무시한 양...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한불에 가지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가지를 굽는동안 초스피드로 양념을 준비해주세요
진간장 5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마늘 1큰술, 파 약간, 통깨 약간을
한곳에 넣고 쉐킷쉐킷

저는 파가 없어서 쪽파를 대신 사용했어요!

다 구워졌으면 큰 볼에 넣고
양념을 부어 잘 무쳐주세요

예쁘게 보관용기에 담으면 끝...!
너무 간단하여 민망 할 정도네요

가지무침 여러번 해먹어봤는데
제 기준엔 무침은 이 레시피가 젤 맛있는 것 같아요!

가지가 제철이기도하고 만들기 정말 간편하니
뭐먹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번 만들어보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