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로써/살림로그

분갈이 후 뿌리파리와의 전쟁 (벌레퇴치트랩 후기)

leedj234 2022. 8. 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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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어나기 전엔 딱히 식물을 키우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는데
시댁에서 공기정화에 좋다며 키우시던 스파트필름을
포기나누기 해 주셔서 얼떨결에 2개나 키우게 됨

아무런 지식도 , 키우고 싶은 간절함(?)도 없었기에
베란다에 2년 방치+ 이사 후 3년간 거실에 방치
죽을뻔한 고비를 수시로 맞이해도 살아나던 스파트 필름!

그러다가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나에게도 스파트 필름이 다시 눈에 들어오더라는...
하지만 이미... 스파트 필름의 상태는 너무 좋지 못했다
뿌리가 다 보이고 휘고...


어찌 됐던 나와 결혼 생활을 함께 한 식물이기에 살리고 싶어서
유튜브로 분갈이하는 영상도 여러 번 챙겨보고
블로그도 검색해 보는 등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생애 첫 분갈이를 해주었다

모래도 후기에서 뿌리파리(?) 생기지 않았다고
다수가 주장하는 모래로 구입해서 분갈이를 해 주었는데...

개뿔... 날파리조차 볼 수 없었던 우리 집에
정체모를 이상한 날아다니는 벌레가 생기기 시작함

가만히 봐보니 화분에만 날아다니는 벌레가 모여있었고
물 줄 때마다 튀어나오는 거 보니 뿌리 파리임이 확실했다

그 뿌리 파리는 점점 음식물 쓰레기에도 꼬이는 엄청난 영향을 줌
주방에 날파리 꼬이는 걸 결혼하고 처음 봐서 소름 돋기도 하고
아이 있는 집에 벌레가 꼬이는 건
좋은 환경이 아니므로 바로 폭풍 검색...!

사실 뭔갈 뿌리는 게 젤 강력한 방법이겠지만
아직 울 애기들 나이가 어리기에
최대한 뿌리는 건 자제하고 싶어서 붙이는 방식을 찾아보았다

벌레퇴치 트랩

최대한 빨리 구입하고 싶어서 쿠팡으로 알아 봄
후기도 보면 요 제품이 괜찮아 보였다!

내가 산 나비모양 벌레 퇴치 트랩은 구입 당시 40매=12900원!
많이 들어있어서 꽤나 오래 쓰겠다 싶다

저 흰 필름을 앞 뒤로 벗겨내면 노란색 끈끈이가 나온다
끈끈하긴 하지만 이걸로 잡힐까?라는 의문이 들음

뿌리파리 나오는 화분이 두 개라 화분 두 군데에 각각 꽂아줌!


과연 벌레가 붙었을까...?!

나비 트랩을 저녁에 꽂고
다음날 아침에 봤을 땐 아무것도 붙어 있지 않아서
잘못 샀나 보다 싶었는데 잊고 있다가
꽂은 지 3일째 되는 날 보니
뿌리파리가 엄~~ 청 붙어있었다!!!!!
이 정도면 성공이지 않을까 싶다
제발 뿌리파리와 이별 할 수 있길...!!!

사용해본 입장에서 단점은
흰 필름이 깔끔하게 한방에 벗겨지지 않고
여러갈래로 찢어진다는 것...☆
하지만 잘 붙으니 그정도 불편함은 감수 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손이 똥 손이라 잘 못 벗기는 거 일 수도 ㅎㅎ

지금까지 내 돈 내산 후기!
뿌리 파리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은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음!

뿌리파리퇴치 원예용 나비 끈끈이 트랩 양면 30장, 나비 끈끈이 트랩 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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