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이유식/ 베이비무브로 쌀미음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를 작성하네요
이번에 작성 할 글은
초기이유식의 첫 시작인 쌀미음인데요...!
원래 첫째때 이유식을 만들어주며 생각했던건...
둘째는 무조건 시판이유식으로 먹인다 였는데
막상 낳고 길러보니 똑같이 해주고싶더라구요 ㅠ
그놈의 형평성 무엇... ㅠ
안해주면 나중에 미안할거같아서 만들어 먹이기로...
또, 냄비로 하다가 밥솥으로 넘어갈까
그냥 첫째때 쓰던 마스터기로 만들까
고민하다가...
일단 익숙한 마스터기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저울에 그릇을 올려 0으로 맞춘 다음
쌀을 37g 계량해주세요
원래 36g을 계량하려고 했던건데, 1g 초과
이정도 오차는 괜찮아요🙂
쌀을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궈주세요
쌀 양이 얼마되지않아
거름망에 올려 헹구어주웠어요
쌀을 물에 불려주세요
저는 3시간정도 불려준거같아요
쌀 불려놓고 외식하려 다녀왔다는 ㅋㅋ
30분만 불려도 된답니다
마스터기는 어차피 믹서기가 갈아 줄 것이기 때문에..
37g을 물에 불리니 53g이 되었어요
한그릇 뚝딱 이유식에서 말하길
초기이유식 첫째달은 한 끼 기준 불린쌀 15g,
둘째달은 한 끼 기준 불린쌀 15~20g 사용이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생후 181일, 약 만 6개월가까이 쯤
늦게 시작한 이유식이라
초기이유식 둘째달 기준으로 했어요!
그리고 쌀 위로 1cm정도까지
끓여식힌 물을 채워주세요
마스터기에 물 350ml를 넣고
받침대도 넣어주고
찜기를 넣고 준비해둔 불린쌀을 넣어주세요
그다음 뚜껑을 덮고
스팀모드로 30분 쪄주면 끝!
쌀양이 얼마 되지않아 20분만 쪄주어도 괜찮아요!
마스터기의 장점이죠
밥이 될 동안 다른일을 할 수 있다는...!
대신에 설거지양이 많답니다😂
30분뒤 잘 쪄진 밥!
이 밥을 믹서기에 넣고
끓여식힌 물 220ml를 넣어주세요
마스터기는 냄비와 달리 조리과정에
손실되는 수분이 많지않아
일반 이유식 책 처럼
불린쌀의 10배의 물을 넣으면
완전 쥬르르르륵 흘려서 먹이기 정말 불편해요
몇배죽의 답은 없고
아기가 잘 먹는 농도로 맞추어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중간 덮개를 덮어주고
뚜껑을 닫은 뒤
믹서기 3단계모드로 갈갈 갈아줍니다
5초 이하로 끊어서 여러번 갈아주세요
덩어리는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곱게 잘 갈아졌죠?
이걸 거름망에 또 걸려주어요...
첫째땐 거름망 사용을 한번도 안해줬는데
둘째는 워낙 토쟁이라 ㅠㅠ
분유 먹고 토하는것도 괴로울텐데
아무리 곱게 갈아준 이유식이래도
이걸 토하면 괴로울거같아
그 귀찮은 거름망을 사용하네요...!
덩어리들이 걸려진 모습이에요 ㅋㅋ
그래도 들어가는에 쌀밖에 없어서
지금은 거름망 사용하는게 힘들지않네요
거름망은 보통 초기이유식 첫째달까지 사용하더라구요
둘째도 첫째달까지만 사용 할 예정이에요
잘 걸려진 쌀미음을 3개로 소분하면 완성!
45ml×3으로 나누어주었답니다
늦게 시작한게 미안할 정도로
덥썩덥썩 먹더라구요 ㅋㅋ
이것도 좀 묽은 편인거같아
다음엔 더 물을 조금 넣을 생각이에요!
다음은 찹쌀미음 만들어서 먹일거랍니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