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써/국내탐방로그

강원도 홍천 나들이/ 자유로운 양을 구경 할 수 있는 "휘바핀란드" 후기

leedj234 2020. 5. 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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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남편이 일찍끝나는 날엔
아기들이랑 가까운곳이라도 나들이 가려고 노력해요

첫째는 25개월로 경험을 많이해야 할 나이인데
아직 많이 어린 4개월 동생이 있기때문에
엄마혼자 밖에서 애 둘을 보살피기엔 어렵고
날씨의 제약도 많기 때문에
평일엔 주로 집에 머물려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남편도 한달에 두번만 쉬기때문에
더더욱 부지런해져야 하는 상황...!

그리하여 요번 일요일엔 남편이 쉬게 되어
강원도 홍천에 있는 "휘바핀란드"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이날 수도권 일기예보에는
오전에 비온다는 말이있어 걱정했는데
다행이 홍천은 비가 오지 않더라구요🙂

바로 뒷편에 주차장이있어서
주차하고 걸어가는 길에 찍은 입구에요
빨간색으로 똬악 휘바핀란드 라고 적혀있네요

여기는 매표소인데
이렇게 슬러시나 양빵이라는 간식과
아기들이 좋아하는 버블건들을 팔고있어요

입장료는 1인 7,000원으로
24개월 이하는 무료 입장이랍니다

저희는 어른 둘, 25개월아기, 4개월아기라
입장료 21,000원과
목동체험 6,000원을 추가 구입하여
총 27,000원이 들었어요

목동체험을 구입하면 (이게 6천원이라니)
먹이가 들어있는 바구니를 주신답니다
이걸 들고다니면 양들이 쫓아다녀요 ㅋㅋ
똑똑한 것들...

낮게 들고다니면 양들한테 뺏긴다고 하니
높이 들고다니세요!!

그리고 이렇게 양시계 만드는것도 있는데
아직 너무 어려서 ㅠㅠ
얼른 이런것들 체험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행다닐맛 더 나게🤔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숙지사항이 걸려있는데... 읽어보니
양은 윗이빨이 없어 물지 못하기 때문에
손바닥 위에 사료를 올려 먹여도 물지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부 50처가 기본이라네요 ㄷㄷ ..!!
또... 면양은 위가 4개라 하루종일 먹는데요 ㅋㅋㅋ
도랐...!!

무플론은 휘바핀란드의 마스코트이고
양의조상인데 사슴이나 순록처럼 생겼고...
무섭게 생긴 외모와 달리 겁쟁이라고해요

잘 읽어두고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생긴 양떼목장 입구가 나와요

동물과 함께하는 상상체험 휘바핀란드와 함께해요

얼마나 양아치길래 또 이런 주의문구가 있는지...!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ㅋㅋㅋ
울 첫째 ... 마중나와있는 양보고 대성통곡쓰...ㅋㅋㅋ

표정 다시봐도 너무 웃기네요 ㅋㅋ
미안 ㅠㅠ 넌 무섭겠지만...웃겨 ㅠㅠ ㅋㅋ

근데 아무보정안했는데 색감 넘 예쁘지않나요?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푸릇푸릇한 초록색과 연두색의 조합이
너무 예쁘네요🙂

아기양과 어른양인데
어른양... 눈도 안보이고 ㅋㅋㅋ 너무 디..디럽쓰
아기양은 털이 짧아 깨끗한가봐요 ㅋㅋ

우리 첫째가 생각하는 양은 아기양의 이미지인가봐요 ㅋㅋ
큰양보면 아니야아니야! 이러면서 아빠한테 앵기는데
작은양은 양~ 이러면서 보더라구요(물론 안긴채로)

얜.. 청소년 양쯤 되어보이네요 ㅋㅋ
정말 높이 들으셔야해요ㅋㅋ
양들이 뺏어먹으려고 하더라구요
먹는힘도 어찌나 쎄던지 ㅋㅋ

무플론인지...염소인지...?도 돌아다녀요
뿔 만져볼껄 아쉽 ㅠㅠ

오리도 방목되어져 있어요 ㅋㅋ
꽥꽥 거리면서 뒤뚱뒤뚱 걷는데 귀엽더라구요

그리고 백...백계...?가 맞나
아무튼 이런 닭도 방목되어져 있고

칠면조...? 엄청 커요 ㅋㅋㅋ

ㅋㅋㅋ 뭔지 모르겠으나 이런 닭종류 애들도 있어요

그리고 아기양이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젖먹고 싶은거같은데
엄마양 단호...!

위가 4개라는게 실감나더라구요
정말 하루종일 먹어요 ㅋㅋㅋ
방문객들의 사료도 저돌적으로 먹고
돌아다나며 풀도 엄청 열심히 뜯어먹는...

아빠랑 사진찍게 내리라고 했는데
절대 안내려오더라구요 ㅋㅋ
아빠 강제 강행군...

그리고 절대 발밑을 보지마세요 ㅋㅋ
똥...정말 많아요^^... 하하
지뢰밭 수준이랍니다 ㅋㅋ

양하고 친해져보라고 강제로 내려놨는데
아빠 뒤에 숨은 첫째 ㅋㅋ

윗니가 없어 물지않는다고 해서
첫째 무서움을 없애주기위해
제손위에 사료 두고 양이 먹는걸 보여주고
양털 만지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그래도 아니! 아니! 라고 매달리더라구요 ㅋㅋ

정말 뽀송뽀송해서 촉감이 좋아
만져보게 하고싶었는데 실패...!!

그나마 아기양이라 한장 건진 사진이에요 ㅋㅋ
이게 양과의 최소거리 ...ㅋㅋㅋ

풍경도 보세요 너무 예뻐요 ㅋㅋ

역시 목장이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첫째뿐만이아니라
첫째보다 훨씬 큰 애들도 대부분 무서워하더라구요 ㅋㅋ

첫째보다 어린 남자아기가 있었는데
그 아기는 아직 많은걸 모르는 개월수(?)라
안무서워하더라구요 ㅋㅋㅋ
오히려 멋도 모를때 오는게 즐기기 좋을듯 해요

ㅋㅋㅋ 여기 이쁠거같아 사진 찍어주려고 했는데
절대 아빠와 떨어지지않겠다는 첫째에요 ㅋㅋ
표정만 봐도...
아빠는 그렇게 또 첫째를 매고 등산을 합니다...
저는 물론 둘째를 매고 ㅋㅋ
다행이 여기는 산이 높지않아 할만해요^^

좀 올라가다보면 토끼 체험장이 있는데 ㅜㅜ
이날 토끼가 없더라구요... 자고있는건지...?

토끼 체험장 바로옆에 무플론 양이 있어요

염소같이 생겼어요 ㅋㅋ

그리고 그 바로 옆엔
태어난지 정말 얼마 안되보이는 무플론이 있어요 ㅠㅠ
세상귀엽 ㅠㅠ 아기는 정말 뭐든 다 예쁜거같아요

그리고 더 가다보면 타조가 ㅋㅋㅋ
제가 본 첫모습은요... 응아하는 모습...이였는데요
정말 충격적이였어요...
그냥 무언가가 나오더니...
그대로 흰색 물을 한바가지 쏟아내고 사라지더라구요🤣
으악 내눈 ㅠㅠ

그래놓고 사료주니 바로 먹던 타조...
타조는 가까이가면 쪼일수 있고
핸드폰이나 이런 소지품을 잘 빼앗아간다고 하니
주의해주세요

영혼을 잃은 첫째와 남편 ㅋㅋ
이날 덥더라구요 ㅠㅠ ㅋㅋ 남편 수고했어

그리고 여기는 악어가 있다는...그곳...!!

뗏목을 타고 들어가니 악어가 두둔...!!
물론 사진에서 볼수있듯이 조형물이에요 ㅋㅋ

우리첫째 쫄보의 대명사 답게
이것또한 만지지 않겠다고
누굴닮아 이렇게 겁쟁이인지 ㅋㅋ

그렇게 악어 체험도 무사히 마치고 나오면
원두막 같은게 있는데
여기서 남편은 쓰러졌어요 ㅋㅋ
그래서 여태 매달려있던 둘째 사진도 찰칵
저랑 붙어있어서 더워서 태열이 좀 올라왔네요 ㅠㅠ
고생이다 너도 ㅠㅠ

좀 쉬다가 여기서도 찰칵 ㅋㅋ
양 없는곳이라 첫째 신났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겠다고 아빠 끌고 다니는중 ㅋㅋ

이제 출구가 가까워지고 있는데.. 여기도 예쁘더라구요
눈으로 보는 것 만큼 담을 수 없어 아쉬울뿐이에요

철길도 아빠랑 걸어보고 ㅋㅋ

철길 옆에 있는 집은 체험방인데
여긴 자작나무 체험방이에요 ㅋㅋ
첫째랑 한컷... 머쓱타드;;

여기는 산타방! ㅋㅋ
첫째가 젤 편해했던거같아요 ㅋㅋ
옆에 또 방이 있는데.. 엄청 큰 벌이있어서
무서워서 바로 나왔답니다;;

그렇게 나와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엽서적을수 있는 공간이있어요
매표소에 말하면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구경만했어요

이렇게 ㅋㅋ 역시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했나봐요

모아두니 나름 예쁘네요
다들 뭐라고 썼을까요?
리뷰를 쓰다보니 저희 가족도 한장 남기고 올껄
아쉬움이 드네요🙂

그리고 옆 공간엔 이런곳도 있어요!
뭘 설명해주는 공간인가봐요 ㅋㅋ
나무의자에 아이들이 앉아있을 생각하니
왠지모르게 귀엽네요

이렇게 목장 나들이는 끝!

마지막에 나오면서 찍은 주차장 모습인데요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을것 같아요 ㅋㅋ

웬만한 동물들이 방목되어있어서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목장의 장점인것 같아요

아쉬운점은...
먹이 체험값이 양에 비해 비싼 느낌이고
코스가 생각보다 너무 짧다는거...
하기 나름이겠지만... 1시간도 안걸리는것 같아요🤣
여길 오고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몇시간인데 ...

저희 첫째는 지난 목장 체험으로
무서운 동물 소를 얻었었는데
이번 목장 체험으로
무서운 동물 양이 추가되었네요 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한 나들이라 기분 좋았답니다!

방목형목장인 휘바핀란드
아이들과 한번 방문해보세요😆


(+ 저희는 당일치기지만
휘바핀란드에서 운영하는 숙소가 있으니
필요하시면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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