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써/먹거리로그

나의 아침은 보리누룽지 후기

leedj234 2020. 3. 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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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로 장 보러갔다가 누룽지를 발견해서 사왔어요
가끔 아침 밥 해주기 귀찮을 때 첫째 먹일 용도로...!

나의 아침은 국내산 쌀과 보리가 톡톡 씹히는 보리누룽지
이름이 차암~ 길죠?? ㅋㅋ

유통기한은 2021년 2월 2일까지고 1kg짜리에요
이름처럼 쌀도 국내산 96%, 보리도 국내산 5% 함유되어있네요!

서늘하고 건조한곳에 보관하면 되고,
조리방법도 매우 간단하네요
물 500ml에 누룽지 60g 넣고 10분 끓여주기!

처음 먹어보는거니 조리방법에 나와있는것처럼
정확하게 해 먹어보았어요 ㅋㅋ
누룽지 60g을 냄비에 넣고,

정수기 250ml 버튼 두번 누르기! ㅋㅋ

그리고 10분동안 끓여줍니다

으아닛 10분동안 끓어주었는데
누룽지가 안풀어져있고 그대로 뭉쳐있더라구요??
첫째 먹일려고 한거라 부드러워야해서
더 끓이기로 했어요

그사이에 첫째가 장난감 방에서 놀자고 해서
방에서 놀아주다가 나왔는데,,

!!!!!!
누룽지가 다시 누룽지가 되는 마법이...!!

500ml가지고 부드럽게 만들기는
택도없겠다라고 궁시렁 거리며
(다행이 하나도 안타서) 정수기 물을 좀 더 받아서
섞어주었어요 ㅋㅋㅋ

죽인지 밥인지...?? ㅋㅋㅋ
어쨋든 부드러워졌기에 먹이기엔 좋았답니다

몇일뒤 이번엔 제가 먹으려고 재도전을 해보았어요

뚜둥!! 성공!!😆

이번엔 어떻게 했냐면
정량대로 누룽지 60g, 물 500ml를 넣고
10분간 끓여주고 불을 바로 껐어요
어차피 뜨거운 걸 잘 못먹기 때문에
식혀준다는 개념으로 그대로 7분정도 두었다가 먹었답니다
식히는 과정에서 남아있는 열로
누룽지가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대로 먹기좋게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추가로, 60g으로는 배를 절대 채울 수 없어요 🤣)

왜 실패했을까 나름 고민한 끝에 얻어낸 방법이랍니다

맛은 우리가 알고있는 그 흔한 누룽지의 맛이에요

집에 하나쯤 쟁여놓고 있다가
반찬이 없거나, 대충 먹고싶거나, 구수한 국물이 먹고싶을 때 간단하게 끓여먹으면 좋을거같고,
먹게된다면, 방치해두었다가 드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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