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써/일상생활로그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상담 후기

leedj234 2020. 3. 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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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약 10년을 렌즈를 껴온 사람으로
항상 라식, 라섹을 꿈꿔왔어요

남편은 라식, 라섹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사람이였는데
회복도 금방하고 최소 절개를 하는 등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해 나온
스마일라식의 광고를 보고와서는
저건 그나마 안전할거같다며
같이 상담 받으러 가보자고 먼저 말하더라구요!

이때다싶어 라식라섹 카페에 가입하여
어느병원이 좋은지 검색을 했죠
최대한 빨리 일정을 잡기위해 ㅋㅋ

공장형 병원과 보수적인 병원 둘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최대한 무리 없는 선에서 진행하고싶어
보수적인 병원 두곳을 선택했어요!

그 중 하나는 서초구에 있는 수연세안과랍니다

⬇️ 위치는 여기 ⬇️

 

 

 


코로나가 심한 시국인데도
병원에 꽤 많은 사람들이있었어요
코로나 아니였음 예약도 한참 뒤 가능했을거같아요 ㅋㅋ

검안사분이 엄청 많은 기계로 검사를 해주셨고
코로나때문에 손 소독에 신경 많이 쓰시더라구요

저는 산동제 넣기 전 단계까지 검사를 받고
원장님과 상담 받았어요
(왜 산동제 넣기 전 단계까지 검사했을까요?
수술하기 너무 적합해서? 아님 수술 불가능이라서?
크크, 다 읽어보시면 알 수 있답니다)

제가 젤 걱정 했던 부분은
10년동안 렌즈를 착용했기때문에
각막 두께가 얇아 못하는거 아닐까... 흑흑

 

 

검사와 상담이 끝나고 챙겨준 자료에요

 

 

 

먼저, 시력각막두께에 대한 검사 결과인데요
오른쪽은 고도근시이고, 왼쪽은 괜찮다고 하셨어요
여기서 말씀하실 땐 오른쪽 눈이 고도근시기 때문에
렌즈 삽입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젤 걱정했던 각막두께는
걱정과 다르게 여자 평균보다 좀 더 두꺼운 편이라고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엔 동공크기에 대한 검사자료인데
읽어보시면 6mm ~6.5mm가 평균수치인데
평균보다 살짝 높은편인데
원장님이 아무 말씀 안한거로 봐선
이것도 괜찮은 수치인듯해요

 

 

이건 안구건조와 안압에 대한 검사결과인데요

average LLT = 평균 지질층 두께
지질층의 두께를 일정시간동안 측정한 그래프의 평균을 낸것!

지질층은 눈물의 가장 겉측을 구성하는 것으로,
마이봄샘에 분비된 기름을 날아가지않게 해주는 역할을 해요

70mm 이하를 안검염,
50mm 이하를 중증의 안검염으로 본다고 해요


또, Parrial Blinks불완전 깜빡임에대한 수치인데
5번의 깜박임중 4번, 8번의 깜빡임중 8번이
불완전 깜빡임이 있었음 라는 걸 나타내는데
불완전 깜빡임이 많을수록 건조감이 잘 유발된다고...


어쩐지,,,
근 3년동안은 렌즈를 일주일에 많아야 한두번,
근 3개월동안은 한달에 정말 몇번 안꼈고
최근 약 한달은 검사를 위해 안경만 끼고 살았는데도
눈이 건조하더라구요😭

10년동안 렌즈를 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무시 할 수 없나봐요

그래도 이것에 대해 별 말씀은 없었답니다

안압은 10 - 21mmHg가 정상인데
양쪽눈 둘다 정상이네요

 

 

 

각막내피세포 는 각막의 제일 안쪽 단층을 내피세포라고하는데 각막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중요 구조라고해요
2000개 이상을 정상 범주로 본다고하는데
다행이 양쪽 눈 둘다 많이 있네요🙂

 

 

이건 각막두께를 제외한 전방깊이에 대한 검사결과인데
눈 속에 렌즈가 들어갈 공간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검사라고해요
제 느낌엔 렌즈삽입술을 하게 될 때
알맞는 렌즈를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인거같아요!

 

 

이건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대한 각막 지형도 검사 결과에요
사실 이건 인터넷 찾아봐도 어떻게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원장님 말씀으론 비대칭이 심하다고 ㅜㅜ
눈을 많이 비볐냐고 물었는데

둘째 임신했을때 없던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긴건지
심할땐 일주일에 세네번을 하루종일
일상이 힘들정도로 재채기, 콧물나왔고
밤이되면 특히나 눈을 파내고싶을 정도로
간지러워서 엄청 비볐던 기억이 나요
임신기간 한 7개월동안 😭

병원을 갔어야했는데
그땐 그냥 약먹으면 아기한테 안좋을 수 있으니,
아무리 안전한 약이라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안갔는데 이지경이 났네요
눈 비비는게 이렇게 안좋을 줄이야...

근데 원장쌤 말로는
제가 거이 한달동안 렌즈를 안끼고 검사를 받았는데도
이정도면 안하는게 좋다고 ㅠㅠ
그래서 산동제넣고 하는 검사도 안해주더라구요
할 필요가 없다고 ㅋㅋㅋ

제가 너무 하고싶었던거라 실망한 티를 팍팍 내니
그럼 알레르기 안약이랑 인공눈물 처방해줄테니
잘 넣고, 눈 비비지말고
한달 후에 재검을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원장쌤 말로는 아마... 변화가없을거라고...😱

그리고 제 각막이 튀어나온 편이라고 하네요 ㅠㅠ
안좋은건 다 갖춘듯...

 

하여간... 이런 말을 듣고 매우 시무룩해져있지만
1퍼센트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처방받은 약을 넣어볼려구요

제 눈이 수술 받을 수 있게 된다면
만족도는 정말 엄청날거라고 ㅜㅜ

남편은 수술하기엔 엄청 나쁜 눈은 아니라
오히려 스마일라식은 힘들고
눈 상태도 좋기도하고, 추후에 노안올 것을 생각하여
한다면 라섹을 하거나 안하길 추천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은 안할거라고...

남편이 옆에서 엄청 놀리는걸
만약 재검해도 안된다하면 쌍수할거라고
엄포해놓았네요
쌍수는 하고싶으면 하래요 ㅋㅋ
(정말 수술가능하길 빌지만
불가능하다면... 정말 쌍수 할겁니다😀)

아무튼 병원 선택은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무리해서라도 돈벌기 위해 하라고 할 줄 알았는데
사실대로 말해 준 것 같은 느낌...!!

그럼... 열심히 넣고, 안비비고
다음달에 재검 받고 다시 후기를 남기겠습니당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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