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태어나자마자 속싸개를 하는 이유는
모로반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인데요
여기서 모로반사란?
신생아의 반사운동 중의 하나로서 누워 있는데 바람이 불거나, 큰소리가 나거나, 머리나 몸의 위치가 갑자기 변하게 될 때 아기가 무엇을 껴안듯이 다시 몸쪽으로 팔과 다리를 움추리는 것을 말함
아기 몸을 속싸개로 꽁꽁 싸주면
팔다리가 허둥대는것을 막아주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아가의 숙면은 곧 엄마의 숙면과 직결 된다는 점! ㅋㅋ
첫째도 , 둘째도 조리원에서부터
속싸개가 답답한지 용쓰가가 심했어요
그러다 한쪽손이 뿅~하고 튀어나오고 ㅋㅋ
속싸개로 묶어두는게 저도 어렵고 불편하더라구요
꽁꽁 싸메도 왜 이렇게 잘 풀리는건지...!!
그래서 생후 한달이 안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바로 속싸개 대용으로 스와들업을 입히기 시작했어요
두둥...!!
그런데 아기 얼굴에 빨간게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소아과에서 지루성 피부염같다고
아직 너무 어려서 약 바르기엔 좀 이르니
시원하게 해주고, 보습 잘 해주고 ,
만약 더 심해지면 그때 오너라 하셨죠
점점 갈수록 더욱 심해지는것 같은 기분
코로나 19 때문에 병원외출하는건 꺼려지고...
아기를 관찰하다보니 진짜 원인을 알게되었어요
잠에서 깨기 전에 엄청 버둥거리는데
그때 스와들업 입은 손으로 얼굴을 막 비빈다는것...
요 행동 때문에 올라오더라구요 ㅠㅠ
스와들업 졸업하기엔 아직 모로반사가 남아있고,,,
그렇게 고민하다가 굿나잇베이비의 "꿀잠블랭킷" 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첫째때도 (귀여워서) 살까 고민했던것을
이제야 구입하네요
쿠팡 로켓와우로 주문을 시켜 새벽에 배송되었어요
쿠팡기준 화이트 릴리 라지사이즈 40,020원에 구입!
지금은 32,360원이네요...??
사기당한 이 기분...!!🤣
쿠팡 봉지를 벗겨보면 또 봉지로 포장되어있고
그걸 또 벗기면 부직포천에 또 포장이 되어있어요
부직포 포장지도 벗겨내면
귀여운 화이트 릴리와
설명서, 앱솔루트 센서티브 50% 할인쿠폰,
인스타에 후기 업로드 시 7000원 캐시백
이벤트에 대한 안내문이 들어있어요!
이걸 구입하기까지 젤 망설였던 부분은
세탁을 어떻게 해야하나였어요
그래서 보자마자 뒤집어 배를 갈라(?)보니
편백나무는 따로 천으로 감싸져있고
사방에 단추가 있어 떼고 붙일수 있더라구요
세탁시 분리해서 세탁할 수 있어서 좋네요
정말 편백나무 냄새가 엄청 나요 ㅋㅋ
냄새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뒷다리 부분에 보니 이상한게 있더라구요?
뭔가 둘둘 말려져있는거 같아서 꺼내보니
부드러운 긴 꼬리가 나오더라구요
이것은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가 보니
검은 긴 꼬리를 바닥에 두고
아기를 올리고, 릴리로 아기를 덮고, 팔에 있는 단추로
꼬리에 있는 구멍중 아기 사이즈에 맡게 껴주면
아기와 밀착이 되더라구요!
양의 부드러운 꼬리가 아기를 감싸주어
놀라지않게 꼭 안아준데요 🙂
착용샷이에요 ㅋㅋ 볼따구가 빨갛죠?? ㅜㅜ
양의 배부분은 공기순환 3D 매쉬로
체온조절을 도와주고 질식사고를 막아준다고 해요
안그래도 곧 더워질텐데 태열은 어쩌나 걱정했는데
만져보니 시원한 소재라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같아요
그리고 양의 털은 달팽이 베보아 원단이라고 하네요
- 세탁방법 -
미지근한 물로 손빨래,
직사광선이 닿지않는 그늘에 건조시키면 되고
편백나무는 따로 세탁이 필요없지만
땀이나 오염물이 묻었을 경우
세제없이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서 건조 하면 된답니다
제가 약 2주간 사용해 본 후기는
현재기준으로 효과없음...! 입니다😂
밤 잠 잘 때 스와들업을 벗기고
꿀잠 블랭킷을 얹고 만세자세로 재웠는데
새벽 내내 팔다리를 허둥대고 깊이 못자니
통잠자던 애가 4시간 5시간 간격으로
계속 일어나서 분유를 먹더라구요 ㅋㅋ
덕분에 저도 잠을 못자게 된...!!
원래 스몰사이즈를 써야하는데
라지사이즈를 사서 커서그런가 싶었는데
아는 언니 아기가 스몰을 써서
낮에 써봤는데 똑같더라구요! ㅋㅋ
만세자세 말고 손을 아래로 놓고
올려두어도 어찌나 버둥대는 힘이 쎈지
결국 손이 나와요 ㅋㅋ
스와들업을 안입히니
더이상 빨갛게 안올라오던데ㅠㅠ
일단 스와들업은 더 입혀야 할 것 같아요😂
꿀잠블랭킷은...
조금 더 커서... 모로반사가 많이 좋아지고
스와들업을 졸업해도 될 쯤
애착인형으로 얹혀줘야겠어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육아용품은 애바애 인거 아시죠??🙂
''엄마'로써 > 떠아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기이유식/ 베이비무브로 쌀미음 만들기 (1) | 2020.07.03 |
---|---|
육아템/ 동글동글한 두상을 만들어 준다는 "니노필로우" 후기 (2) | 2020.05.10 |
육아템/ 이앓이중인 아기에게 좋은 앙쥬 바나나브러쉬 치발기 (1) | 2020.04.25 |
셀프백일상 준비/ 셀프 백일 전통상 대여 후기 (1) | 2020.03.18 |
셀프백일상 준비/ 레터링 백일떡 세트 구입 후기 (1) | 2020.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