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마사지 받고 돌아오는 길에
청담김밥집을 지나가면서 통화중
청담김밥...? 이라고 몇번읽길래
냉큼 사오라고 ㅎㅎ
이사오기전 집 근처에 있던 김밥집인데
이사오고 임신중에 가보려니
확장 인테리어 공사하느라 문을 닫았던😭
임신 중 못먹으면 계속 생각나죠~
그랬던것을 드디어 이번에 먹어보았답니다🙂
예술의 혼을 담아 정문 사진을 담아오라고 했죠 ㅋㅋ
그전에도 깔끔했던거로 기억하는데
확장 인테리어 한 후, 한층 더 깔끔해진 청담김밥집!
카페랑 뭐가다르쥬...??
남편이 포장해 온거라 메뉴판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
먹을것을 들고 온다고 하니
그 짧은 시간도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드디어 무언갈 가득 담은 비닐봉지가 등장!!
오호라...
포장도 정말 깔끔해...!!
김×천×도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해주나요??
거기선 포장해 본적이 없어서...
아무튼 포장도 맘에 드네요🙂
분식 언박싱~
우선 철판차돌덮밥!
가격은 6,900원
골고루 비벼서 한 숟가락 푹~
좋은건 가까이에서 한번더 ㅋㅋ
원래 이 메뉴를 첫째랑 같이 먹으려고 사온건데
이제 두돌 된 첫째가 먹기엔
짜기도하고,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있어서
결국 남편이랑 저랑 먹은 메뉴에요
차돌박이도 많이 들어있고,
숙주나물도 들어있어서
씹을 때 마다 아삭해서 식감이 좋더라구요
차돌박이가 알다싶이 느끼한 부위인데,
오히려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하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두번째 메뉴는 즉석떡볶이+엄마손김밥 set !
가격은 똑같이 6,900원이에요
참... 일 잘하죠 ㅠㅠ
다른 분식점들과 차이점이 있어요
잘 보시면, 쌀떡과 밀떡이 같이 들어있어요!!
떡볶이도 쌀떡파와 밀떡파로 나뉘는거 아시죠??
사람간의 분쟁을 막아 줄 그런 메뉴...!!
저는 둘다 좋아해요
어느 날은 쌀떡이 끌리고, 어느 날은 밀떡이 끌리는 ㅋㅋ
계란도 들어있고, 라면사리도 들어있는데
이 라면사리... 시간이 지나도 왜 뿔지않는거죠??
정말 탱글탱글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위에 마늘후레이크도 뿌려주셨는데,,, 사랑...
김×천×에서 파는 떡볶이보단 매워요
매운 걸 잘 먹는 편은 아니고
보통 사람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먹다보니 아 매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사진 안찍었는데, 남편이 합쳐버린...
떡볶이 세트에 포함되어있던
엄마손김밥과 청담김밥이에요
이 김밥이 엄마손김밥으로 따로 시킬 시 2,900원이에요
우엉, 시금치, 당근, 계란, 단무지, 햄, 맛살이 들어있는데
일반 김밥의 구성과 같네요!
그래도 속이 알차게 꽉 들어있죠~??
맛은 다들 아시는 그맛!!
울 첫째는 이 김밥을 먹었어요 ㅋㅋ
6개를 반으로 잘라서 다 드신
(드디어 김밥을 먹는다...!!!!)
이제 야채먹여야겠단 생각이 들땐
김밥을 사 먹여야겠어요 ㅋㅋ 오예~
이것은 청담김밥으로 3,500원 이에요
당근, 우엉, 계란, 오이, 단무지,
마요네즈?소스에 버무린 양배추로 구성 되어있어요
오이랑 마요네즈 양배추가 들어있어서
아삭하고, 새콤한 김밥이였어요
전 이 김밥이 더 맛나더라구요!
그리고 단무지 두통과 김치 한통을 담아주셨더라구요
비닐봉지가 아닌 통에 담아주시니
한걸 더 깔끔해보이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 좋네요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었던 ..
이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
남편과 먹으며 이야기 했었는데
남편도 김×천× 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 같은 생각...
앞으로 분식 먹고싶을 땐 청담김밥에서 먹어야겠어요🙂
그 무엇보다 좋았던건
첫째가 김밥을 먹었다는 것...!!
이상 엄마의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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